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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2

무기력증 극복 일상이 너무나 바쁘고 고단하기에 말그대로 무기력증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녀를 키우고 부모를 부양하는데 지치고 지쳐서 차마 나까지 무기력하고 힘든 내색을 할 수 없었을 뿐인데 모두들 난 괜찮은 줄 안다. 참고 또 참고 .. 그러다 언젠가 홧병나서 미쳐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방바닥에 널브러져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거나 바깥바람 쐬면서 무심하게 여기저기 쏘다니며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싶다 또한 친구들과의 수다도, 자전거 타면서 호수공원을 돌던 그 때가 그립고 또 그립다. 나이 탓, 갱년기 탓이 아니라 너무 바쁘고 힘들었던 일상이었기에 그냥 쉬고 싶은 듯 싶다. 무기력함은 순간순간 찾아오는 감정이었으나 엄마라는 자리가 애써 그 감.. 2022. 3. 15.
아들의 독립 어느 날 문득 돌아보니 지나 온 시간이 아주 많았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고 고단한 일상이었다. 살면서 흔하게 겪는 인생의 여러 가지 일들을 돌아보니 쉽지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다시 추천하고 싶지않은 ... 최근에 아들이 독립을 하겠다고 나섰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 물론 독립을 재촉한 데는 여러가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지만 표면적인 이유는 혼자 있고 싶다였다. 군대도 다녀오고 직장을 다니는 마당에 어쩌면 당연한 요구사항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그 나이면 당연히 하고싶지 않았을까 . 집에 같이 살고는 있지만 고교시절부터 이미 독립적이었기에 어쩌면 늦은 감도 없지않았다. 독립을 결정하고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 2주만에 거처를 마련하고 짐들을 정리했다. 누군가가 얘..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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